서해 워킹 루어낚시 입문하기(feat.장비,채비,포인트)

안녕하세요. 부산 떠난 부산싸나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서해 워킹 루어낚시 입문자들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7년 차이지만 준비할 장비와 채비 그리고 포인트까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들어가며

제가 낚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꽤 많은 장르에서 포인트를 공개해 드렸습니다. 그 포인트들은 저도 계속 가는 곳이기도 하며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 다른 장르의 낚시 포인트 공개 후 출조를 했었는데 마을에서 쓰레기 문제로 철조망을 치고 출입금지 시켰습니다.

 

아쉽지만 다른 곳으로 가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이게 맞는지 싶기도 하지만 저는 입문자와 초보분들을 위해 포스팅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니 부탁드리겠습니다. 낚시 즐기시는 것은 좋으나 공개된 포인트에 출조하시면 머문 자리는 깨끗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해 워킹 루어낚시 - 장비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분명 서해에서만 워킹 루어낚시를 하지 않으실 겁니다. 남해나 동해 쪽도 출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중복 투자 없고 최상의 가성비 장비로 스펙 또는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서해에서 광어를 대상어종으로 하시던 분이 동해에 가셔서 삼치, 잿방어 루어낚시를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드

가장 먼저 선택을 하셔야 되는 부분이 스피닝 로드를 사용할 것인지 베이트 로드를 사용할 것인지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예전에는 10명이면 모두 스피닝 로드를 사용하셨지만 최근 베이트 로드로 워킹 루어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배스 루어낚시처럼 바다에서도 베이트 로드를 이용해서 낚시를 한다는 말입니다. 오히려 루어 무게를 더 높일 수 있고 비거리 캐스팅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입문자분들을 위해 스피닝 로드를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서해, 남해, 동해에서 모두 사용하기 딱인 스펙의 루어대는 M(미디움), ML(미디움라이트)이 가장 적합하며 루어 무게는 최대 40g까지 커버할 수 있고 길이 250cm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많은 회사 제품들이 있지만 위에 언급한 스펙으로 비교해 보시고 가성비까지 갖춘 장비라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부산 떠난 부산싸나이 추천 루어대 ♣♠

비싼 메이커의 제품도 좋긴 하지만 워킹 루어낚시 특성상 장비를 아끼면서 사용하기보다는 부담 없는 가격대의 제품을 구입해 후킹도 제대로 해보시고 여러 액션법, 밑걸림 탈출을 하시면서 경험을 쌓으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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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L

ML

M

MH

H

XH

릴

릴은 기본적으로 2500번대에서 4000천 번대 사이가 적당하며 쉘로우스풀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것은 3000번대의 릴이며 7짜 농어도 큰 어려움 없이 제압이 가능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주가 서해 광어 워킹 루어낚시이지만 동해나 남해에서도 장비를 사용하시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장비를 추천해 드리는 것입니다.

 

입문자용으로는 5만 원 이상 10만 원 이하가 적당합니다. A/S 부분도 보장이 되어 있고 조금만 관리를 해줘도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부산 떠난 부산싸나이 추천 스피닝릴 ◀◁

 

낚싯줄

낚싯줄 같은 경우는 제가 따로 쓴 글을 보시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낚싯줄-라인 알맞게 쓰기(종류, 사용방법)

 

합사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긴 하지만 가격이 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저가 합사를 사용하셔도 무난합니다. 만약 가격이 있는 것을 사용하신다면 쇼크리더는 꼭 하시길 바랍니다. 필자는 8 합사 1호를 사용하고 있으며 카본 2호로 쇼크리더를 하고 있습니다.

 

그 외 장비 및 소모품

[ 립그립 ]

잡은 대상어를 맨손으로 집게 되면 날카로운 이빨이나 지느러미에 찔릴 수 있어 립그립은 필수로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수납조끼 ]

구매를 해서 사용하신다면 꽤 편한 장비입니다. 워킹 루어낚시 특성상 이동이 잦으며 이때 태클박스 및 가방이 있으면 계속 챙겨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납조끼가 있으면 사용하는 채비와 소모품만 간단하게 챙겨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부력식으로 된 조끼를 착용하신다면 안전사고에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꿰미 ]

초보라고 해서 고기를 못 잡는다는 것은 편견입니다. 솔직히 낚시는 운도 따라줘야 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초보 시절 장비를 구매할 때 로드보다 꿰미를 먼저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꿰미는 잡은 대상어종을 오랫동안 살리는데 유용한 장비입니다.

서해 워킹 루어낚시 - 채비

사용되는 루어와 봉돌의 무게는 장비의 스펙에 맞게 세팅을 하시면 되고 아래의 그림들을 통해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총 4가지의 채비만 사용하셔도 서해에서는 우럭, 광어, 농어, 삼치, 노래미 등을 충분히 잡으실 수 있습니다. 쇼크리더를 사용하셔도 괜찮지만 저는 직결로만 사용하는데 라인손상 등에 불편함은 크게 느끼지 못해 그냥 사용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딱 맞는 채비를 아시려면 개인적으로 많은 데이터가 쌓여야 가능하며 처음에는 필드를 이동하시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 보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서해 워킹 루어낚시 - 포인트

 

워킹 루어낚시에서 훈련소 같은 포인트입니다. 밑걸림이 조금 심하긴 하나 수도권 조사님들에게는 연습하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태안에서도 한참을 들어가는 곳이지만 혼자 즐기기 마음 편한 곳입니다. 다운샷채비로 손맛을 보았으며 포인트 진입 전 캠핑장이 있어 1박 2일 낚시하기 좋은 곳입니다.

 

포인트 1의 경우 진입도 쉽고 발판도 평지라 낚시하기 딱 좋습니다. 다만 이런 곳은 주말에 사람이 좀 있기 때문에 물때 파악을 하시고 일찍 진입하시는 것이 좋고 포인트 2는 진입은 매우 힘들지만 조과는 보장하는 곳입니다.

 

간조 때 출조를 추천드리며 간혹 농어를 노려 볼만한 곳이며 시즌 때 주꾸미 루어도 하실 수 있습니다.

 

긴 트래킹 후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때를 잘 맞춰 가신다면 광어 얼굴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으로 가실 때는 최대한 간편하게 준비해서 진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서해 워킹 루어낚시 입문을 위한 장비, 채비, 포인트를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 하나로 완벽하게 배울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순 없겠지만 기본 준비는 다 하신 것은 맞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경험을 쌓으면서 바꿔가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글이나 영상만 보시면 내 실력은 항상 제자리걸음입니다. 한 번이라도 더 출조하셔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항상 안전하게 낚시하시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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