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9월이면 주꾸미 금어기가 풀리는 날입니다. 다들 많이 기대하고 설레이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서해, 남해에서 사용하는 모든 채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채비에 대한 장단점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잘 잡히는 채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채비는 본인에게 맞추거나 상황에 맞게 조절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감도가 좋지 않은데 2단 채비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40cm이상 가짓줄 채비를 사용한다라는 겁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자기 마음일수 있지만 그래도 한마리라도 더 남으시려면 고집은 버리셔야 합니다.
1단 채비 (주꾸미)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채비로써 감도면에서도 효과가 좋습니다. 바닷물에 저항감을 최소화한 채비라 입문, 초보자 분들께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시즌 초반인 9월에 작은 주꾸미까지 느낄 수 있는 채비법입니다.
2단 채비 (주꾸미, 갑오징어)
아래 위로 공략하는 채비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에기 2마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바닷물의 저항감이 1단 채비보다 있지만 쌍걸이, 쓰리걸이 등의 재미를 볼 수 있는 채비입니다.
1타 2피 채비 (주꾸미)
서해 지역에 출조하는 한 카페에서 만든 자작채비로 주꾸미가 많은 시즌 초반 한번 올릴때 2마리 이상씩 잡으려고 만든 채비입니다. 9월 초부터 중순까지 꽤 먹힌 채비로 다른 조사님과 마릿수 차이가 꽤 나는걸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단, 본인의 감도가 좋아야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갑오징어 기본채비
갑오징어 기본 채비로 입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채비 방법입니다. 갑오징어가 입질하는 순간 초릿대의 반응을 바로 볼 수 있으며 저항감으로도 잡을 수 있습니다.
가짓줄 채비 1 (갑오징어)
이 채비 역시 갑오징어 기본 채비 방법으로 도레를 기준으로 높이(단차)와 에기와의 거리를 조절하여 사용합니다. 입질이 예민 할때 주로 사용하거나 갑오징어 낚시를 오래 다니신 분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가짓줄 채비 2 (주꾸미, 갑오징어)
남해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채비로 주꾸미와 갑오징어 전용 채비입니다. 단차를 최소한으로 하고 도레와 에기 사이를 30cm정도 줍니다. 특징은 에기가 자연스러운 액션이 나온다는 것에 있습니다. 간혹 서해 지역에서도 사용하시는 조사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꾸미, 갑오징어 채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이런 종류가 있다고 말씀 드린것이지 실제 출조를 하면 다 본인에 맞춰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갑오징어 기본채비에서 핀도레를 3개를 달아 에기3개를 사용해 갑오징어를 잡으시는 분, 가짓줄 길이를 1m 이상 하시는 분, 유동채비라하여 상황에 맞게 바로바로 길이 조절되게 만든 채비를 사용하시는 분 가끔 보면 정말 대단하신 조사님들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주로 사용하는 채비를 소개해드린 것이라 한번 사용해보시고 본인에 맞게 세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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