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떠난 부산싸나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선상 광어다운샷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나 초보, 중수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금까지 제가 했던 준비과정과 방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서해 광어 다운샷 전문 출조 선사 추천드립니다▼▽
목차
장비 준비하기
장비에 관해 말씀드리기 전에 한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만약 본인이 출조 횟수가 1년 중 3회 이상이고 매년 가실 분들이라면 광어 다운샷 전용 장비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범용 장비와 장비 대여가 가능하지만 광어 다운샷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구매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성비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도 구매 가능합니다.
선상광어낚시 모든 장비를 20만 원 미만으로도 충분히 갖출 수 있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본인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드 선택하기
추천은 드릴 수 있지만 솔직히 선상낚시를 한 번이라도 가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로드라도 나에게 맞지 않는 로드는 오히려 저조한 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로드라도 무시하지 마시고 직접 매장에 방문해 들어도 보고 휨새도 확인하면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선상 광어 다운샷 로드를 선택할 때 기본사항은 본인이 운용하기에 적당한 가벼움과 파지 감 그리고 감도가 있습니다. 감도는 현장이 아니면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영상이나 해당 제품 리뷰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다음으로는 경질성의 정도와 대상어종의 제압력을 파악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라이트지깅로드가 10만 원 미만인 것도 대광어를 제압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경질대와 연질대를 선택하셔야 하는데 처음에는 경질대 쪽으로 사용하셔서 바닥 읽기에 감을 잡으시고 서서히 연질로 넘어 가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선상 광어다운샷 로드 종류에 따른 특징 | |
원투대 | 서해 특성상 사용도 불가능하며 길이도 길고 운용이 힘듭니다 |
스피닝로드 | 선상에서 사용은 가능한 곳도 있지만 광어다운샷 운용에 있어 베이트장비보다 불편합니다 |
참돔로드 | 범용으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지만 연질대라 바닥 읽기가 처음에는 어려울수 있습니다 |
우럭로드 | 일명 빡대가 많아서 로드 자체가 무겁고 감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
슬루우지깅로드 | 사용은 가능하나 기본 스펙 자체가 딱딱해 감도가 떨어집니다 |
릴 선택하기
릴은 선상 전용 베이트릴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가벼운 무게와 부드러운 릴링감, 7kg~ 10kg 정도의 드랙력을 가진 제품이라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기어비는 5점~6점대가 광어를 제압하기 좋은 기어비입니다.
핸들은 본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 나름이지만 감도가 좋은 쪽은 밸런스 핸들을 사용하시고 랜딩을 편하게 하시려면 지깅용 핸들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10만 원 이하의 좋은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지만 릴의 경우 조금 더 주더라도 15만 원 정도의 릴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위에 언급드린 사항을 모두 해당하고 그 외 A/S등을 생각하면 15만 원 정도의 릴이 좋습니다.
선상 광어다운샷 릴 종류에 따른 특징 | |
스피닝릴 | 선상 광어다운샷에서는 감도와 편의성 많이 떨어집니다 |
장구통릴 | 사용은 가능하지만 무겁기도하고 광어다운샷 장르와는 맞질 않습니다 |
전동릴 | 소형 전동릴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릴링의 감성을 느낄 수 없습니다 |
▽▼아래는 도요사에서 나온 바다 전용 베이트릴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낚싯줄 선택하기
낚싯줄 선택은 아주 중요합니다. 바닥 읽기에 유리하고 미세한 입질을 파악하기 위해 합사를 원줄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류영향과 슬랙라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얇은 것이 좋지만 대광어에게도 버틸 수 있는 굵기이어야 합니다.
추천 합사 호수는 1.0호를 기준으로 ± 0.2호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호수입니다. 여기에 4 합사, 8 합사, 12 합사 등이 있는데 높을수록 가격이 비싸니 필자의 생각은 8 합사 1.0호가 가장 무난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래는 낚싯줄 관련 글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쇼크리더 사용하기
쇼크리더는 루어액션, 충격완화, 라인 매듭강도 유지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만약 사용을 하지 않으면 매듭 강도가 약해 대상어 랜딩시 떨어질 수도 있고 광어의 순간 저항으로 인해 라인브레이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쇼크리더 재질
보통 두 가지 재질의 라인을 사용하는데 카본과 나이론 재질의 낚싯줄로 쇼크리더에 사용합니다. 이 중 선상 광어 다운샷에는 카본재질 낚싯줄로 쇼크리더를 하시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카본은 나이론재질 보다 인장력이 덜 늘어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감도 측면에서 유리하며 어초를 지나면서 생긴 대미지가 생기기 쉬운데 카본재질이 대미지에 좀 더 강한 면이 있습니다.
쇼크리더 호수, 사용 길이 선택
합사 원줄 호수에 따라 쇼크리더도 사용하는 호수가 정해집니다.
원줄 0.8호 | 쇼크리더 3~3.5호 (12lb~14lb) |
원줄 1.0호 | 쇼크리더 4호 (16lb) |
원줄 1.2호 | 쇼크리더 4호 (16lb) |
원줄 1.5호 | 쇼크리더 5호 (20lb) |
위 표는 8 합사 기준이며 위아래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셔 무난합니다. 하지만 너무 두껍게 사용하시게 되면 오히려 심한 슬랙라인 발생과 액션이 부자연스러워질 수도 있습니다.
길이는 수심층에 따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은데 포인트 수심에서 10%가 적당합니다. 너무 길게 하다 보면 감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10% 이상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포인트마다 수심층이 달라 처음에는 대략 2.5m~3m만 사용하며 밑걸림 발생과 대미지로 인해 쇼크리더가 1m 정도 남았을 때 교체를 해줍니다.
봉돌 선택하기
봉돌 선택은 크게 두 가지로 보시면 됩니다. 조류세기로 인해 물속에서 봉돌이 버틸 수 있는 호수를 사용하느냐이고 봉돌 모양에 따라 바닥을 읽는 느낌이 조사님 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양에도 신경을 써주시면 좋습니다.
필자는 일자형으로 된 봉돌을 사용하는데 길이가 있는 봉돌이라 바닥 읽는 것이 훨씬 유리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마다 다르니 본인 취향에 따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지역에 따라 봉돌 호수가 차이도 있고 물때에 따라서도 많은 격차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출조 전 선사에 문의해서 추천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상황변화에 대비해 추가적인 호수의 봉돌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는 충남권 출조 시 16호, 20호, 25호, 30호, 40호를 준비하며 물이 안 갈 때는 16호와 20호를 좀 더 챙기고 물이 잘 갈 때는 25호와 30호를 좀 더 챙겨서 출조합니다.
훅, 웜 선택하기
훅은 바늘을 말하며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옵셋 훅, 와이드갭 훅, 스트레이트 훅이 있는데 스트레이트 훅은 긴 장축을 가지고 있으며 바늘 끝이 축과 일자 형태입니다. 장점으로는 훅킹이 된 이후 랜딩시 유지력은 좋지만 바늘 끝부분이 짧아서 훅킹 하는 부분에서 빠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와이드갭 훅은 스트레이트 훅과 비슷하지만 단축에 더 가깝고 바늘 끝이 바늘귀를 향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이는 훅킹에 유리하지만 훅킹 후 유지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옵셋 훅은 스트레이트 훅과 흡사하지만 바늘 끝이 바늘귀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이트 훅보다 훅킹력이 좋고 유지력도 좋은 편입니다.
다음은 웜을 선택하셔야 하는데 개인 취향 차이가 가장 심해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그래도 꼭 참고해서 준비하셔야 하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기본 사이즈를 5인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활성도가 떨어지면 작은 사이즈가 효과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5인치 웜에 입질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색상의 경우 환경적인 요소에서 많이 차이가 있어 붉은색 계열(핑크, 레드), 흰색 계열(화이트, 실버, 투명), 혼합 계열(고추장 헤드, 테일) 이 세 가지는 꼭 챙기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선택하실 때 한번 만져보시고 좀 질긴 느낌이 드는 웜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사용하시는 것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훅킹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인기가 있는 제품이라면 라팔라 트리거 X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제품과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독 선상에서 잘 잡는 분들 한 번씩 보면 트리거 X를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기가 있어서 많이들 사용하시니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곤 합니다.
단차
단차는 봉돌 아래부터 훅까지의 거리를 말합니다. 보통은 활성도가 좋은 땐 50cm~60cm 정도 단차를 주거나 활성도가 떨어질 땐 30cm~40cm로 세팅을 합니다. 솔직히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선장님께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개인 생각차이는 있기 때문에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조류가 빠르면 라인이 휘기 때문에 생각했던 단차보다 높게 줘야 하고 운용방식이에 있어 봉돌을 띄워서 하는데 일정하게 띄우지 못하겠다 하시면 단차를 낮추시는 게 맞습니다. 낚시를 하시다가 조과가 저저 하면 단차 조절을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본 채비
아래 그림이 선상 광어 다운샷 기본 채비 방법입니다. 하시다 보면 유동채비를 사용하실 수도 있고 좀 더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도 튜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기본기만 알고 계시면 어떠한 모양의 채비로 하시더라도 잡기만 하면 고수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선상 광어 다운샷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입문자분들이나 중수분들에게 분명히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 영상이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뚜렷한 정답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직접 출조하시고 느껴보시면서 하셔야 실력도 빨리 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빠른 판단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안전이 최우선이며 재밌는 선상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낚시즐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해 워킹 루어낚시 입문하기(feat.장비,채비,포인트) (0) | 2023.09.28 |
---|---|
키우라 야광봉돌 추천-쭈꾸미, 갑오징어낚시 (0) | 2023.09.11 |
선상 주꾸미, 갑오징어 채비 총정리 (0) | 2023.08.30 |
경상남도 배스 정보 및 포인트 대공개1 (0) | 2023.08.28 |
아부가르시아 자동팽창식 구명조끼 총모임 (0) | 2023.08.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