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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즐기기

런커를 노리기위한 하드베이트 운영하기

by 끝없는맘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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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떠난 부산싸나이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1편 소프트베이트에 이어 하드베이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소프트베이트보다 더 재밌고 중독성이 있긴 합니다. 둘의 차이점이라고 물어보신다면 저의 답은 편하게 액션을 주냐 좀 더 세밀하게 액션을 주냐 차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두 부분 다 마스터하시면 어느 상황에서든 배스를 잡을 수 있기에 소프트베이트 채비를 꼭 연습하시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 1편 런커를 노리기 위한 소프트 베이트 운영하기

 

- 배스 포인트 및 정보 공개 (경기도편)

 

배스
배스

소프트베이트를 먼저 배워야 하는 이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다른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기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가격입니다. 특히 일본제품 같은 경우 가격이 아주 사악합니다.

 

물론 돈 많으신 분들은 여유분으로 구입해서 사용하지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솔직히 3 ~ 5만 원대 하드베이트를 밑걸림이나 캐스팅 시 나무에 걸려 회수하지 못한다면 멘붕 100% 옵니다.

 

어느 정도 루어를 회수하시는데 익숙하신 분이면 이해는 되겠지만 그런 거 하나 없이 사용하시는 것에 대해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일단 금액대가 낮은 소프트베이트로 연습을 하셔서 자신감이 생기신 뒤에 넘어가셔도 늦지 않습니다.

 

제일 재밌는 부분이라함은 탑워터가 1등이라 생각되며 눈앞에서 퍽퍽 거리는 모습을 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해서 봄에 출조하셔도 하드베이트를 먼저 캐스팅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리고 하드베이트에 중독이 된분들은 보통 출조를 하셨을 때 입질이 예민해 리그채비를 사용해야 될 상황에서도 쉽게 사용하기 힘듭니다. 이미 재미 부분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고 채비도 귀찮아하십니다. 

 

필자가 배스낚시를 할 때 어떤 순서로 접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노싱커 > 프리리그 > 폽퍼(하드베이트) > 베이트릴 > 버즈젯(하드베이트) > 스틱베이트(하드베이트) > 버징(소프트베이트) > 스키핑(캐스팅 기술) > 버징(소프트베이트) > 싱킹, 플로팅, 서스팬딩 미노우(하드베이트) 

이 순서로 접했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리그채비로 돌아가질 않습니다. 솔직히 지금 해라고 하면 답답함을 많이 느낍니다.

 

필자는 하드베이트로 넘어가기 전 최애 필살기는 훅바늘에 싱커(추)가 달린 제품에 호그웜을 끼운 채비로 낚시를 하면 자신감 100% 였습니다. 어떤 필드에 출조를 하든 손맛을 보았고 주위에선 나름 잘 잡는 편입니다. 리그 채비로는 네꼬, 프리, 노싱커 이 세 가지만 사용만 하더라도 대한민국 어디든 배스만 있다면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결국 기본기를 다 배우지 못하고 하드베이트에 넘어가는 순간 이도저도 아닌 실력이 되어버렸습니다. 

 

혼자 다니시는 분들이 못 잡았을 때는 혼자 속앓이를 하시면 되지만 카페활동이나 친구들과 출조시 못 잡으면 정말 환장합니다. 그래서 연습도 중요하고 기본기가 탄탄하고 어떠한 채비라도 사용하실 줄 알아야 재밌습니다.

 

혹 두 부분 다 마스터 하시게 된다면 캐스팅 기법을 배우시 것을 추천드립니다. 캐스팅의 꽃 "스키핑"의 매력은 하드베이트의 배 이상의 재미를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경험상 신경을 쓰셔도 되고 안 쓰셔도 되는데 3년 정도 지나면 아마 루어대가 1대가 아닌 적게는 3대에서 많게는 5대 이상 들고 하시게 될 겁니다. 정말 멋있게 보이고 고수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 루어대에 중복된 채비가 달려있다? 모양 빠집니다.

 

결국 이 긴 글의 답은 연습하고 배워나가는 것만이 정답입니다.

 

저킹 기술
출처-루어낚시첫걸음

 

사용되는 액션 기법

 

[ 릴링 ]

 

액션기법이라고 하기에는 단순한 행동이지만 미노우, 버즈젯, 바이브레이션, 스푼, 스피너베이트, 버즈베이트 등은 기본 릴링만으로도 기본 액션이 나오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릴링을 하는 속도만으로도 액션의 변화도 줄 수 있습니다.

 

[ 고 & 스탑 ]

 

기본 릴링에 적용할 수 있으며 감다가 멈추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드베이트 중 물속에 가만히 놔두면 떠오르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 제품으로 고 & 스탑을 했을 때 릴링을 할 때는 물아래로 내려갔다가 멈췄을 때는 천천히 떠오르는 액션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리프트 & 폴을 릴링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저킹 ]

 

캐스팅 후 릴링을 하다가 라인에 텐션이 있는 상태에서 루어대를 아래로 튕겨주는 행동으로 이때 물속의 하드베이트는 액션을 주면서 오다가 저킹 때 변칙적인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배스는 베이트피시를 공격할 때 비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면 아파 보이는 물고기 판단해 일반 물고기보다 공격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미노우를 사용할 때 릴링 중간중간에 한 번씩 저킹을 섞어 주시면 좋습니다.

 

[ 트위칭 ]

 

저킹 액션과 마찬가지로 루어의 변칙된 움직임을 발생하게 하는 액션기법입니다. 저킹은 아래로 1~2번 내리는 액션이지만 트위칭은 루어대를 위아래로 흔드는 액션방법입니다. 저킹과 트위칭을 섞어서 반복사용해도 좋습니다.

 

[ 리프트 & 폴 ]

 

보통 싱킹타입의 하드베이트 사용 시 많이 하는 기법입니다. 배스의 입질이 예민하거나 폴링 입질이 많은 경우 사용합니다. 하는 방법은 루어대를 천천히 위로 올렸다가 루어가 내려가는 속도에 맞춰 루어대를 내려주시면 됩니다.

 

[ 스테이 ] 

 

민물이나 바다에서 사용하는 액션 기법 중 가장 중요한 액션기법입니다. "이게 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겠지만 멈춰있는 상태에서 입질하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위 액션기법을 사용하시다가 한 번씩 스테이를 주시면 아주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드베이트 종류와 사용방법

 

[ 스푼 ]

 

나뭇잎을 본 따서 만든 것처럼 보이는 스푼은 폴링 때 입질이 가장 많이 들어옵니다. 다른 하드베이트와 달리 수면 위에서 바닥으로 내려갈 때 특유의 자연적인 액션이 나오기 때문에 출조하실 때 한 두어 개는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크기에 비해 무게도 나가는 편이라서 멀리 캐스팅할 때도 유리합니다.

 

스푼 운영방법
출처-루어낚시첫걸음

 

[ 스피너베이트 ]

 

물속 모든 층에서 릴링 속도만으로 공략이 가능한 하드베이트로 배스를 유혹할 수 있는 힘을 보태줄 2개의 블레이드와 실리콘스커트가 달려 있습니다. 블레이드가 달린 루어는 배스를 어필하는데 최강의 무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배스 입장에서 보았을 때 3마리의 베이트 피시가 도망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어필이 잘됩니다. 그리고 가을철 스피너베이트 사용은 사랑입니다.

 

[ 버즈베이트 ]

 

스피너베이트와 생김새는 비슷하나 수면 위에서 운용하는 하드베이트입니다. 쉽게 말해 탑워터 계열입니다. 배스의 신경을 자극하는 소리를 내는 버즈베이트는 공격본능을 깨우는 역할을 합니다. 한마디로 짜증 나게 해서 공격하게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캐스팅 시 걸림 발생만 주의하신다면 아주 편안하게 운용하실 수 있습니다.

 

[ 미노우 ]

 

하드베이트중 가장 대표적인 미노우입니다. 대부분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고 3중 훅이 2곳 또는 3곳에 달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모든 액션 기법이 사용가능하고 수심층 어디든 공략이 가능합니다.

 

제품 구입하기 전 싱킹, 플로팅, 서스팬딩이 있는데 본인이 원하는 것을 확인하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미노우는 설계에 따라 운용되는 수심층도 다르고 립 길이에 따라 릴링시 밑으로 내려가는 속도도 다릅니다.

 

배스 외에도 꺽지, 쏘가리 등에도 잘 먹히는 하드베이트입니다.

 

미노우
출처-루어낚시첫걸음

 

[ 크랭크베이트 ]

 

통통한 몸매를 가진 크랭크베이트는 기본적으로 일반 미노우에 비해 물속에서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장비를 헤비 하게 사용하셔야 됩니다. 몸통 안에 래틀이 있어 소리를 내어 배스를 좀 더 자극시키고 립이 두 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어 수심층 중간에서 뒤뚱뒤뚱 거리는 액션을 보여주거나 급속하게 바닥까지 내려가 바닥을 긁는 액션을 보여 줍니다.

 

크랭크베이트
출처-루어낚시첫걸음

 

[ 바이브레이션 ]

 

앞모습을 보면 납작하게 생긴 바이브레이션은 물속에서 릴링시 엄청난 진동을 발생해 배스를 자극합니다. 이 진동은 라인과 루어대까지 전해질 정도의 큰 떨림입니다. 사용 방법은 캐스팅 후 바닥을 찍으신 다음 가볍게 릴링을 하시거나 리프트 & 폴 기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 폽퍼 ]

 

소리도 재밌고 배스가 수면 위까지 올라와 퍽 거리며 덮치는 장면도 재밌는 폽퍼는 새벽에 주로 사용됩니다. 필드 주변이 아주 고요한 상태에서 사용하시면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캐스팅 후 수면 위에 안착시키면 물 파동이 끝날 때쯤 저킹을 한번 해주면 특유의 소리가 나면서 다시 한번 물 파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제품마다 소리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새벽에 울리는 폽퍼 소리는 항상 듣기 좋습니다.

 

포퍼
출처-루어낚시첫걸음

 

[ 펜슬베이트 ]

 

탑워터 계열의 펜슬베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워킹 더독"이 된다는 것에 있습니다. 릴링을 천천히 하시면서 저킹을 연속적으로 사용하신다면 지그제로로 양 옆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 특유의 움직임과 물 파동으로 배스의 공격을 유도합니다. 또, 고속릴링시 도망가는 베이트피시를 연상케 해서 또 다른 움직임으로 배스를 유혹합니다.

 

[ 노이지 ]

 

단순 릴링만으로 수면에 엄청난 파동을 일으키는 하드베이트입니다. 넓은 립이 앞에 있는 제품과 양쪽 날개를 가지고 있는 제품 두 가지가 있습니다. 단순 릴링으로 운용방법도 쉽고 활성도가 높을 때 사용하시면 재미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드베이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배스낚시는 정말 재미있는 장르의 낚시입니다. 하지만 하는 법을 모르면 어떠한 것도 금방 질리기 마련입니다. 정말 많이 공부하시고 연습하신다면 미오픈 필드에서도 멋지게 런커를 잡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낚시하실 땐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고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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