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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즐기기

대구선상낚시 입문하기-출조, 장비

by 끝없는맘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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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떠난 부산싸나이입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대구 선산낚시"입니다. 솔직히 다른 선상낚시에 비해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한번 빠져들면 손맛을 잊지 못하는 장르입니다.

 


대구선상낚시를 매년 출조를 하다 보면 궁금증 하나가 생깁니다. "왜 주꾸미, 갑오징어, 참돔, 갈치 등 보다 인기가 없지?" 핫한 낚시는 아니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너무 비교되게 차이가 납니다. 선사 예약을 할 때나 출조를 했을 때 매번 느낍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구선상낚시를 핫한 생활낚시로 바꾸기 위해 입문 단계에서 장비와 선사 예약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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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선상낚시
대구 선상낚시

 

대구선상낚시의 손맛은 잊지 못한다

 

대구선상낚시를 한번이라도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은 사이즈부터 정말 큰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잡힙니다. 일단 최대길이 자체가 1m 이상 자라는 개체이기 때문에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동해에서 나가는 부시리, 삼치 선상낚시와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포인트에 있어서는 큰 대구와 작은 대구로 나눠 가는데 큰 대구는 메탈 400g~600g짜리를 달고 100m 이상의 수심에서 잡고 작은 대구는 카드채비를 이용해 40cm~60cm 정도 되는 작은 대구를 잡습니다. 출조하시기 전에 선사에 문의를 해서 어느 포인트에 가는지 물어보시고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작은 대구를 잡으러 간다고 해도 일단 사이즈 자체가 다른 어종에 비해 크기 때문에 손맛 자체는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반면 메탈로 큰 사이즈의 대구를 잡으러 출조를 하시면 손맛을 더 좋을 수 있으나 기본 액샌인 저킹만 하다가 팔꿈치에 무리가 오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전동릴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낚싯대를 들고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걸었을 때 그 묵직함은 정말 잊지 못하실 겁니다. 이번에 한번 대구선상낚시에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장비 준비하기

 

[ 낚싯대 & 릴 ]

대부분 조사님들이 사용하시는 낚싯대는 우럭대를 많이 사용합니다. 대구선상낚시 전용대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중복 투자의 부담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필자의 경우에도 그리 넉넉한 꾼이 아니라서 허리힘이 강한 우럭전동릴대와 7천 번대 전동릴을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깊은 동해 수심에서 하시려면 전동릴은 필수이며 채비 또한 무게가 200g~600g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장비 스펙도 어느 정도는 맞춰줘야 합니다. 낚싯대는 그렇게 비싸지가 않지만 전동릴의 경우 7천 번대는 금액대가 조금 있습니다. 갈치선상낚시나 우럭 침선 낚시를 하신다고 하시면 구입해도 나쁠 것 없지만 1년에 5회 미만 출조하시면 빌려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채비 ]

기본적으로 메탈에 바늘채비를 달아 사용함으로써 기본적으로 메탈은 있으셔야 합니다. 바늘 구성에 따라 반짝이나 꼴뚜기, 스커트가 갈린 제품으로 구입하신 후 달아주시면 됩니다. 대구 채비 부분에서 봉메탈을 많이 사용하는데 일반 메탈에 비해 좀 짧습니다. 봉메탈은 가격이 저렴한 부분도 있지만 기성품 바늘 채비를 달았을 때 물속에서 엉키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반대로 롱지그는 엉킴 현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메탈 생상에는 크게 영향이 받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합사는 기본적으로 4호가 가장 무난하며 쇼크리더는 40lb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출조 배 예약하기

 

기본적으로 인터넷에 나와있긴 하지만 더 많은 출조 배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밴드와 카페 쪽으로 알아보시면 됩니다. 예약하기는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최소인원이 되지 않는 경우 출항 취소가 되기 때문에 미리 최소인원을 확인하시면서 예약을 하거나 조금이나마 유명한 배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해 쪽 주꾸미, 참돔, 갑오징어, 광어다운샷 등 매우 핫한 낚시와는 다르게 예약하는 사이트가 많이 적습니다. 아직까지 그렇게 많은 낚시인구분들이 모르시는 장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활낚시에 있어 대구선상낚시는 꽤나 매력 있는 장르입니다.

 

 


글을 쓰다 보면 필자도 모든 것을 다 알 순 없습니다. 경험이 많은 장르도 있지만 매년 가더라도 출조를 몇 번 안 하는 장르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출조를 했을 땐 입문 단계를 지나 어느 정도 잡아내기 때문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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